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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백일해증상, 백일해 연령별 예방 접종, 예방주사 미접종 위험요소?

건강부터 챙기자! 2026. 5. 22. 10:11

목차


    갓 태어난 조카 아기를 두 눈으로 직접 보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축하를 전해야 했던 날,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성인도 신생아에게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도 그날 처음 제대로 실감했고, 그 이후부터 예방접종을 완전히 다르게 보게 되었습니다.

     

    백일해증상, 감기와 구분하기 어려운 이유

    백일해의 초기 증상은 솔직히 일반 감기와 거의 구별이 안 됩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주변 사람들도 "그냥 감기 아니야?"라고 쉽게 넘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콧물, 미열,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부터입니다. 발작성 기침(paroxysmal cough)이 시작되는데, 여기서 발작성 기침이란 숨이 막힐 정도로 연속적이고 격렬한 기침이 반복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기침이 끝난 뒤 "흡" 하고 공기를 들이마시는 특유의 천명음(whoop)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천명음이란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 호흡할 때 나는 고음의 거친 소리를 의미합니다. 특히 영아에게서는 이 천명음조차 나타나지 않고 무호흡 증상이 먼저 올 수 있다는 점이 더 위험합니다. 아기가 기침도 안 하는데 숨을 안 쉰다면, 이미 상당히 위험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백일해로 인한 사망 사례의 대부분은 생후 3개월 미만의 영아에게서 발생하고 있습니다([출처: 질병관리청](https://www.kdca.go.kr)). 성인의 경우 증상이 경미하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본인은 단순 기관지염이나 감기로 알고 생활하다가 주변 아이들에게 옮기는 상황이 생깁니다. 제 경험상, 이런 경우가 실제로 꽤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증상이 가볍다고 해서 전염력까지 낮은 건 아닌 것이 바로 백일해의 무서운 점입니다.

     예방접종 시기와 백신 종류

    백일해 예방접종에는 크게 두 가지 백신이 사용됩니다. 영유아에게 접종하는 DTaP와 청소년·성인에게 쓰는 Tdap입니다. DTaP란 디프테리아(Diphtheria), 파상풍(Tetanus), 백일해(acellular Pertussis)를 한 번에 예방하는 혼합 백신입니다. 소아용으로 설계되어 항원 용량이 높고, 면역 형성을 위한 기초 접종에 사용됩니다. Tdap은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추가 접종용 백신으로, 여기서 소문자 'd'와 'p'는 DTaP에 비해 디프테리아와 백일해 항원 함량을 줄인 것을 의미합니다. 성인의 면역 유지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항원 용량을 낮춰 안전성을 높인 것입니다. 국

    가예방접종사업 기준으로 접종 시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DTaP 기초 접종 3회

    - 생후 15~18개월: DTaP 추가 접종

    - 만 4~6세: DTaP 추가 접종 - 만 11~12세: Tdap 접종

    - 성인: 10년마다 Tdap 추가 접종 권장

    - 임신부: 임신 27~36주 사이 Tdap 접종 권장 임신부 접종이 특히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 접종하면 모체에서 만들어진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됩니다. 아기가 세상에 나온 뒤 스스로 면역을 갖추기 전까지 외부의 항체가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저도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았는데, 임신 중 접종 여부가 신생아 보호와 이렇게 직결된다는 게 솔직히 놀라웠습니다. 국내 예방접종 일정과 세부 기준은 [출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접종 위험, 나 하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조카 아기를 처음 100일이 지나서야 만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그냥 가도 되지 않겠어?"라고 했지만, 저는 혹시 모를 1%의 가능성이 신생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결국 포기했고, 사진과 영상으로만 아기의 첫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미접종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은 집단 내 전파입니다. 백일해의 기초감염재생산수(R0)는 약 12~17로 알려져 있습니다. R0란 한 명의 감염자가 면역이 없는 집단 안에서 평균적으로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R0가 12라는 것은 한 명이 최대 12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뜻으로, 이는 홍역과 비슷한 수준의 높은 전염력입니다.

    미접종이 실제로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영아 폐렴, 경련, 뇌 손상 등 중증 합병증 위험

    - 가족 전체의 격리 및 치료 필요 상황 발생

    - 어린이집, 학교 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

    - 성인 본인은 가벼운 증상으로 감염원 역할을 하면서도 인지 못 하는 상황

    마무리

    다행히 저는 그 시간 동안 Tdap 접종을 마쳤고, 아기가 100일을 넘긴 뒤에야 처음으로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그 순간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예방접종이 단순히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라는 걸 그날 몸으로 느꼈습니다. 백일해는 시기를 놓치면 예방이 어렵고, 특히 신생아와 영아에게는 빠르게 중증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본인의 접종 이력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10년 이상 추가 접종을 받지 않으셨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의원에서 Tdap 접종 여부를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주사 한 방이 누군가의 아기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 것이며, 전문적인 의학 조언이 아닙니다. 접종 여부나 건강 상태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과 답변

    1. Q. 백일해 예방접종은 왜 중요한가요?
    A. 백일해는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특히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는 폐렴, 무호흡, 경련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2. Q. 백일해 예방접종은 누가 맞아야 하나요?
    A. 영유아는 국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해야 하며, 청소년과 성인은 추가 접종(Tdap)이 권장됩니다. 특히 임신부, 신생아를 돌보는 부모와 조부모, 의료진은 반드시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3. Q. 임신 중에도 백일해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나요?
    A. 네.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백신을 접종하면 산모의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되어 출생 후 백일해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Q. 어릴 때 백일해 예방접종을 맞았는데 성인이 되어 다시 맞아야 하나요?
    A. 네. 백일해 백신의 면역효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은 10년마다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또는 Td) 추가 접종을 권장하며, 특히 영아와 접촉이 많은 경우 더욱 중요합니다.

     

    5. Q.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면 백일해에 절대 걸리지 않나요?
    A. 예방접종을 받아도 감염될 가능성은 있지만,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추고 걸리더라도 증상이 훨씬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전파할 가능성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