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때 "어차피 구급대원이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하철 역사에서 근무하면서 의무적으로 받는 교육이라 크게 와닿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역사 안에서 쓰러진 이용객을 동료 직원이 살려내는 장면을 본 뒤, 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심정지는 예고가 없고, 그 순간 현장에 있는 사람의 행동이 생사를 가릅니다.CPR 실습, 한 번으로는 절대 부족합니다심폐소생술(CPR)이란 심장이 멈춘 상태에서 가슴을 압박해 혈액을 뇌와 주요 장기에 강제로 순환시키는 응급처치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강제로"라는 단어입니다. 체중을 실어서 성인 가슴이 5~6cm 들어갈 만큼 눌러야 하는데, 처음 실습 마네킹을 앞에 두고 해 봤을 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게..
건강
2026. 8. 5.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