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언제든 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던 게 제 50대 시절 가장 큰 착각이었습니다. 10년 전 직장에서 만난 60대 고객이 건넨 한 마디, "60이 되기 전에 하고 싶은 걸 다 해보세요"라는 말을 그때는 흘려들었는데, 막상 60대가 되고 나서야 그 말의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50대에 만들어두는 생활습관이 이후 10년을 얼마나 다르게 만드는지,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제대로 알게 됐습니다.50대 몸이 바뀌는 이유, 알고 계셨습니까50대가 되면 왜 예전과 똑같이 먹고 자는데도 몸 상태가 달라지는 걸까요. 저도 한참 동안 이유를 몰랐습니다. 그냥 나이 탓이겠지 하고 넘겼는데, 알고 보니 이건 몸 안에서 꽤 구체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신호였습니다. 핵심은 근감소증(Sarcopenia)입니다. 근감소증이란 노..
영양제를 많이 먹을수록 건강해진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60대가 가까워지면서 저는 그 생각을 바꿔 한꺼번에 여러종류의 영양제를 먹기보다 필수 영양제외는 간과 신장건강을 위해 다른 영양제로 격일로 먹기시작했습니다. 뼈와 근육을 지키는 핵심 영양소를 우선순위로 먹었으며 오히려 먹는 종류는 줄었는데 몸 상태는 훨씬 나아졌고 과잉섭취인가라는 마음의 부담도 편안해졌습니다.영양제 많이 먹을수록 건강해질까요?한때 저는 약국 선반을 훑으면서 '몸에 좋다'는 건 일단 사 왔습니다. 비타민 D, 칼슘, 오메가 3, 마그네슘, 종합비타민까지. 한 번에 여섯 알씩 넘기던 시절이 있었는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오히려 속이 더 불편했거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칼슘과 마그네슘은 흡수 경로가 겹..
허리 통증이 신장 문제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가까운 지인이 몇 달째 허리가 아프다고 했을 때도 "디스크겠지"라고 넘겼으니까요. 그 끝에 신장암 진단이 나왔을 때, 제가 얼마나 몸의 신호를 가볍게 봤는지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신장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그 경험에서 출발합니다.허리 통증 위험요인? - 친구의 경험담친구는 처음 허리 통증을 호소했을 때, 주변 모두가 근골격계 문제로만 생각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산부인과 진료도 받았지만 이상 없다는 말만 돌아왔습니다. 몇 달이 흘렀고, 통증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내과에서 영상검사를 받은 뒤에야 신장암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제가 이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면..
20대 초반,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부어 있는 날이 한 달 넘게 이어졌습니다. 처음엔 그냥 피곤한가 보다 했는데, 온몸에 붉은 팽진이 번지면서 이게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두드러기는 생각보다 원인이 복잡하고, 치료도 생각만큼 빠르지 않습니다. 제가 직접 겪으면서 알게 된 것들을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두드러기 원인, 생각보다 훨씬 다양합니다저도 처음엔 음식 탓만 했습니다. 새우를 먹었더니 가렵더라, 달걀이 문제인가 싶어서 하나씩 끊어봤는데 그래도 두드러기는 계속 생겼습니다. 나중에야 원인이 음식 하나가 아닐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두드러기는 피부 안쪽의 비만세포(mast cell)에서 히스타민이 과다 분비되면서 시작됩니다. 여기서 히스타민이란 우리 몸이 외부 자극에 반응할 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