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갑자기 쓰러진 사람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몸이 떨리고 입에 거품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서야 이게 단순한 어지럼증이 아니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뇌전증은 과거에 '간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만성 신경계 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가 수십만 명에 달하지만 막상 발작 현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이날 경험이 뇌전증을 제대로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발작 증상, 몸이 떨려야만 뇌전증일까요뇌전증이라고 하면 대부분 온몸이 심하게 경련하는 장면을 떠올립니다. 저도 그날 지하철에서 그 장면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그게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공부해 보니 발작의 형태는 훨씬 다양했습니다.뇌전증에서 말하는 발작이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과도한 전기 신..
건강
2026. 7. 20.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