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당뇨 진단을 받고도 한동안 복숭아가 위험한 과일이라는 말을 그냥 믿었습니다. 달콤한 과일은 무조건 혈당을 올린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먹는 방법을 바꾸고 혈당을 직접 재보면서 그 믿음이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복숭아와 혈당의 관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짚어보겠습니다. 혈당지수보다 혈당부하지수가 진짜 기준입니다일반적으로 복숭아는 달달하니까 혈당지수(GI)가 높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혈당지수(GI)란 특정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를 0~100 사이 숫자로 나타낸 수치인데, 복숭아의 GI는 약 42로 중간보다 낮은 편에 속합니다. 이 숫자만 보면 "생각보다 괜찮네" 싶지만, 여기서 끝내면 절반만 본 겁니다..
솔직히 저는 병아리콩이 그냥 이국적인 요리 재료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혈압약과 당뇨약을 함께 복용하게 되면서야 비로소 식단을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그때 제 밥상에 처음으로 병아리콩이 올라왔습니다. 낮은 혈당지수와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당뇨 환자 식단에 자주 언급되는 식품인데, 제가 직접 몇 달을 먹어보니 느낌이 확실히 달랐습니다.흰쌀밥을 끊지 못했던 제가 병아리콩을 찾게 된 이유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을 때마다 혈당 수치 앞에서 한숨을 쉬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 경험이 꽤 오래됐습니다. 혈압과 혈당이 동시에 문제가 되면서 약을 두 가지나 챙겨 먹게 됐는데, 그때도 흰쌀밥만큼은 쉽게 포기가 안 됐습니다.그러던 중 혈당지수(GI)라는 개념을 제대로 알게 됐습니다. 여기서 GI란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